사진 출처 :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509583165



가을 철쭉


날선 기슭

무리지은

붉은 단풍들 속

밝게 외로운 너


높고 깊은

뭉게구름위로

날아오를 듯한

외롭게 당당한 너


우리에게

희망이길 바란다

기후의 변덕속

슬픈 전주곡이 아닌

독특한 열정이 

붉게 타는 

내 마음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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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부러지기 싫어 떨어지고 싶어!
난 원래 물이야
어디든 아래와 옆으로 파고드는
내가 좋아하고 운명인 길을

단지 가고 싶을 뿐이야
차가운 놈들의 공격을
지금 이렇게 너희들을
공격하려는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난 다시 물이 되어
너희들과 뒤섞일거야

따뜻한 이들이 돌아오면
끝나는 잠시의
과정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녹는 과정에서
너희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것은
내 의지가 아니야
다만
너희들을 만나고 싶은
내 욕심의 운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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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붉그레 
하얗게 반짝이는 
잎사귀가 아름답군요
마치 이 날을 위해 

계절을 버터온 것 같은
당신

파고드는 추위도
어쩔수 없이 
어울어지게 하는 군요
살아있다는 것의 힘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신

땅에 기대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인가요
추운 겨울이 와도 
피하지 않는 것인가요 
따듯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인가요
당신의 소리를 듣고 싶어요

Posted by 구라다






영국사앞 은행나무

나즈막하고

꾸밈없는
산길을 오르다 
당신을 만났습니다

시간의 오름속에
처음은
와하고 놀랬습니다
거대함과
연륜에 대하여
존경을 했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옆에서 만나니
짠하게 안타깝습니다
부러진 가지와
받침목들에 기댄 모습에 대하여
동정을 합니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
바라본 당신은
이제 나로 보입니다
가지가 새롭게 
뿌리를 내린 모습은
아들의
마냥 귀여운 모습입니다

언제나
저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본 당신은
앞으로도
거대함과
연륜, 그리고 가르침에 대하여
배우겠습니다



Posted by 구라다

<아름다움을 사랑하자>


아름답다의 사전적 의미

1.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

2.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요약>감각, 특히 시청(視聽)을 매개로 얻어지는 기쁨 ·쾌락의 근원적 체험을 주는 아름다움.

[출처] 두산백과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1위가 지구 


  뜸금없지만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추함이다. 추함을 생각해 보자. 그래야 더 아름다움의 의미가 드러날 듯 하다. 추함과 비슷한 느낌의 말은 불쾌함, 끔찍함, 소름끼치는, 역겨움, 비위에 거슬리는, 혐오스러움, 더러움, 무시무시한등이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추함은 미개함 또는 정리되지 않은, 더러움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판자집을 부수고 아파트를 짓고, 노숙자와 노점상을 밀어내고 단속을 하고, 뱃속의 비갯덩어리를 기계로 뽑아내고, 얼굴을 칼로 고치면서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고, 미인을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로 인해 인위적 아름다움이 아닌 것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고 도망치듯 외면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산업화, 도시화과정에 매스미디어로 소통을 하면서 화면뒤의 모습을 가리고, 쪽방촌을 가림막으로 가리는 형태의 미학을 쫒는 사회에서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보자. 그 현상으로 먼지알레르기(더러움에 대한 증오)라는 병에 걸린 사회를 살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와 자연과의 관계도 그 병으로 인해 먼지없고 숨막히는 방안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틀고 TV를 통해서 소통한다고 느끼는 비정상적인 사회인 것이다. 심지어 정돈되지 않은 사고를 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도 결벽증에 가깝다. 

  과연 우리는 아름다움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더럽고 추함에 대한 조작된 정보를 통해 아름다움을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우리는 돈들이지 않고 길바닥에 않아서 놀던 자연스럼움도 쇼윈도우안으로 집어넣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누군가의 의도에 맞추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잊고 산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 돈버는 마케팅을 할때 이 추함에 대한 경멸의 조장은 마법과 같이 돈다발을 안겨준다. 예를들면 건물주는 노점상을 밀어내고 임대료를 올리면 되고, 건설회사는 판자집을 밀어내고 아파트를 올리면 사회적 지위도 올려주는 서비스를 포함해서 비싼 가격에 아파트를 판매한다. 그리고 성형외과는 어떤가? TV에 성형미인을 주인공으로하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면 성형고객이 줄을 선다. 생가해 보면 아주 많은 곳에서 우리는 추함에 대해 경멸하라는 명령에 충실한 돈내는 소비자가 된다. 

  특히 매스미디어는 이쁘게 포장한 가짜 아름다움을 꾸준히 조장하여 광고비를 받고 유지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사회전체가 미쳐있다고 이야기하면 무겁고 지루한 이야기라고 먼지보듯 경멸을 한다. 그들(?)이 정한 길을 벗어난 모든 것은 추함으로 인식되고 누구도 합의하지않은 미학의 상품들을 쏟아내고 소비하면서 행복하다고 위로하고 산다. 교육도 종교도 먹거리도 에너지도...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인가? 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 사회는 산업화사회부터 일 것이다. 우리는 기회주의적인 비정상 권력이 정보를 차단하고 수출을 외치던 때부터인 것 같다. 그 때부터 공동체는 오래된 액자속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교육받고, 누구나 공장에 취직하여 보이지 않는 소비자가 먹을 초코파이에 침을 뱉으며 동조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특히 1980년 전후로 해서 더욱 가속화 되어갔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1997년 IMF시대부터 느끼는 사람들은 일부있었다)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그 비정상이 비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부자가 되어 비정상의 대장이 되자는 거품이 꺼지면서 우리사회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삶부터 다시 바라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럼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일단 다른 이의 글을 읽어보자. 

(출처) 유영만의 지식임신클리닉


아름다움’의 네 가지 의미


첫째, ‘아름다움’은 ‘앓음다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란 상처가 피워낸 꽃이라고 합니다. 천영희 시인의 말입니다. 상처를 알고 슬픔을 삭인 사람만이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앓고 난 뒤의 ‘사람다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앓는 동안 아픔의 상처가 흔적이 되고 그 흔적은 시간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모두는 많이 아팠습니다. 그 아픔의 넓이와 깊이, 종류와 성격은 모두 다르지만 그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입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압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이 주는 고통을 감싸 안아줄 수 있습니다. 진주조개의 영롱함과 아름다움은 진주조개 속살에 생긴 상처를 메워가면서 탄생된다고 합니다. 진주의 아름다움은 진주조개가 견뎌낸 자신의 상처 덕분입니다. 상처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라 상처 덕분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상처가 스승입니다. 정호승 시인의 말입니다. 상처로부터 배우는 사람, 아픔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아름다움의 어원적 의미는 포옹하다를 의미하는 ‘안다’에 나왔습니다. ‘안다’의 접미사 ‘음’이 붙어서 ‘안음’이라는 말이 생겼고, 이것이 다시 운율적 매끄러움을 위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탄생했다는 주장입니다. 안을 수 있을 정도의 분수를 아는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분수를 저버리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아름답지 못하고 추해 보입니다. 내가 안을 수 있을 정도의 분수를 알아야 ‘아름다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따뜻한 가슴을 갖고 있습니다. 한 겨울의 추위가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가슴의 온기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내 품의 따뜻한 온기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관계,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안아 줄 수 있는 관계가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안음의 대상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자연 삼라만상 모든 것이 내 뜨거운 가슴의 언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는 감성적 느낌이 머리로 분석하는 논리적 앎을 이깁니다. 가슴은 따뜻하지만 머리는 차갑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기 이전에 가슴으로 안아야 됩니다. 


 세 번째 ‘아름답다’의 의미는 ‘알밤답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밤은 밤까시로 뒤덮여 있습니다. 접근 자체를 거부하는 밤송이 속에 먹음직스러운 알밤이 숨어 있습니다. 알밤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밤송이를 까야 됩니다. 험상궂은 밤송이 안에 너무도 아름다운 밤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톨을 그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밤톨이 매끄럽지만 딱딱한 껍질로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밤톨을 덮고 있는 껍질을 까면 이제 ‘보늬’라는 또 다른 껍질로 싸여 있습니다. 보늬는 밤톨 껍질보다 훨씬 보드랍지만 그냥 먹기에는 텁텁한 맛을 내기에 힘들지만 벗겨내야 합니다. 보늬는 밤톨에 단단히 달라붙어서 생각만큼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착 달라붙어서 밤톨을 감싸고 있는 보늬를 정성스럽게 벗겨내야 비로소 하얀 속살을 지닌 알밤이 정체를 드러낸다. 저마다 깊은 뜻을 지닌 세 겹의 껍질을 각각 다른 방법으로 벗겨내야 그토록 간절히 보고 싶었던 알밤이 모습을 드러낸다.

“겉모습으로 보고는 험상궂어서 쉽게 다가갈 마음도 먹기 어려운 밤송이를 한사코 벗겨내고, 한결 나아졌지만 그래도 매끄럽고 딱딱한 밤톨의 껍질도 애써 까내고, 한결 더 부드러워졌지만 텁텁하여 입에 대기 어려운 보늬까지 벗겨내고야 만날 수 있는 알밤. 세 겹의 만만치 않은 껍질을 벗기고 들어온 이에게는 하얗고 깨끗하고 단단한 속살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알밤. 그런 알밤은 온통 보얀 살결로만 이루어져서 어디를 뒤져 보아도 흠도 티도 없이 깨끗하다. 겉으로 드러내어 떠벌리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좀처럼 닿아볼 수 없도록 겹겹이 깊숙하게 감추어진 알밤. 이런 알밤을 우리 겨레는 아름다움의 참모습으로 알고, 이런 알밤다우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것이라 여겼다”(김수업, 2009, 우리말은 서럽다, p.297).

 알밤의 아름다움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시간과 더불어 향기를 뿜어냅니다. 자기만의 색깔과 향기는 각고의 노력 끝에 생기는 알밤과 같습니다. 알밤의 아름다움은 밤의 알맹이에서 비롯됩니다. 껍질과 껍데기로 뒤덮인 허식과 치장을 걷어내고 드러나는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핵심은 단순하지만 언제나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밤송이-밤톨 껍질-보늬를 벗겨내야 비로소 드러나는 알밤의 아름다움에서 우리는 자기 정체성의 본질을 배워야 됩니다. 자기 정체성은 정체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새롭게 형성되어 나갑니다.


네 번째 ‘아름답다’의 의미는 ‘알다’(知)라는 동사 어간에 ‘음’ 접미사가 붙어서 생겼다고 합니다. ‘알음’(知)에 ‘답다’ 접미사가 붙어서 생겼다는 견해입니다. 이 견해는 ‘아름답다’의 어원에서 보면 아는(知)것이 아름다움의 본질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아름다운’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아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추함’이 아니라 ‘모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신영복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추한 사람입니다. 무엇인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나는 사물과 개념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근원적인 탐구의욕을 갖고 있는가? 아름다움은 지식은 숙지성(熟知性)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지식이 얼마나 숙성되었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지식 여부가 결정됩니다. 나의 지식은 내가 숙성시켜야 내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숙성의 아름다움 속에서 성숙한 원숙미가 드러납니다. 나는 도처에 산재한 정보를 내 지식으로 숙성시켜 내면화, 체화, 육화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안아 줄 수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 안아주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제대로 모르면 안아줄 수 없습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방의 아픔을 알아야 합니다. 아픔은 사연을 들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사연과 배경이 깃들어있는 아픔을 깊이 보듬어줄 수 있어야 비로소 상대를 안아줄 수 있습니다.


 "앓음다움, 안음, 알밤답다, 알다" 다 맞는것 같다. 사람을 먼저 생각해 보자. 

  첫번째 상처가 피원낸 꽃이란 말은 사람도 상처가 있는 사람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이유는 없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들은 모든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이 된다.  



  두번째 안을 수 있을 정도의 분수를 아는 마음이다. 아이가 지나가다가 넘어지면 달려가서 도와주고, 노인이 무거운 것을 들고가면 들어드리고, 특히 과일을 떨어트리면 모두가 달려가 그 것들을 주워주는 마음 아닐까? 그런 모습은 이유없는 행동이고, 그 모습은 우리 모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진정한 아름다움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 우리는 언제나 아름다움을 지키려고 하기때문이 아닐까? 매일보는 우리동네 길보다 외국의 사진속 가로수 길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등산을 하다가 인적이 없는 곳을 만나면 문득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그 곳은 모두가 틀리게 느낀다. 각자의 마음속에서 본인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움이 더 아름답다.


    

  네번째는 아는(知)것이 아름다움의 본질이라고 한다. 가족사진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낀다. 매일보면서도 익숙함일 수도 있다.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을 보면 반갑고 아름답다고 느낀다. 특히 지구를 아름답게 느끼는 이유도 그 속에 본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처럼 낯선 외국인이지만 가족사진으로 보면 아름답다. 가족이라는 앎의 공유때문인 것 같다. 



  위의 네가지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에 대한 표현이 서툴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특히 지구를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는 것을 적용해 보자. 지구안에는      상처속에도 아름다운 내가 있고, 아는 사람이 있고, 이유는 모르지만 아름답다고 느낀다.      

  

  아름다움에 대해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틀려도 비슷한 것을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렇다. 아름다움에는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의 대상은 눈물도 있고, 감동도 있고, 보호하고 싶은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들간에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다. 


  


<아름다운 일주일>    



  절대적 아름다움은 없다. 하지만 우리주변의 아름다움을 매일 벗하면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안을 수 있는 자기분수에 맞는 욕망을 꿈꾸는 것이 아름다움이라고 했지만 아름다움을 당연하게 느끼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시간=달력=천문학) 그래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를 상징하는 순환하는 일주일의 의미를 아름다움에 맞추어 정리해보았다.


0.지구일[사람] :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살고 있는 곳. 일주일에 지구를 추가해야 사람이 존중된다. 다른 표현으로는 '나'인것이다. 가상의 요일로서 지구일을 추가하면 아름다운 일주일이 된다.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1.월요일[느림, 달] 'day of moon'(달의 날)

 속도를 버리고 걷기를 통한 자신을 찾아가는 요일 
2.화요일[전쟁, 불] 전쟁의 신 'Tyr' '마르스(Mars, 화성)' 
커다란 집의 주인이란 의미로 꿈을 찾아가는 요일 
3.수요일[상업, 물] 상업의 신 'Wodin' 머큐리(Mercury, 수성)
 하는 일의 사회적 가치를 찾아가는 요일 
4.목요일[벼락, 나무] 벼락의 신 'Thor'쥬피터(Jupiter, 목성)
 음악(소리)을 통한 창조적 마음을 찾아가는 요일
5.금요일[사랑, 쇠] 사랑의 신 'Friya' 비너스(Venus, 금성)
 쇠를 녹이는 사랑으로 타자를 찾아가는 요일
6.토요일[농업, 흙] 농업의 신 'Saturnus' 새턴(Saturn, 토성)

함께 땅을 만지면 축제를 하는 요일

7.일요일[휴식, 해] 'day of sun' (해의 날)

자연을 통한 치유를 하는 요일













Posted by 구라다

용산생협 창립총회를 마치며

 

12월 7일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월11일 창립총회까지 66일동안을 회고하며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창립총회 의사록 공증을 끝내고 서울시에 인가 서류를 제출한 날 2월27일까지 82일간의 기록을 적어봅니다.

 

1. 발기인 40명중 30명이 참석한 1차 발기인 대회

 



과연 매장은 오픈을 할 수 있을까?

2월11일 창립총회까지 300명이 넘는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을까?

 

위의 두가지 질문을 가지고 시작한 발기인대회였습니다. 300명조합원을 모집하고 임원을 구성의 역할을 하는 조직소위, 사업과 예산안을 만들 사업계획소위, 정관과 규약 그리고 창립선언문을 만드는 역할을 맞은 정관소위, 그리고 모든 실무적 집행을 책임질 집행위를 만들고 역할을 나누고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소위 위원장들이 12월31일까지도 완벽하게 꾸리지 못했습니다.

2. 12월 24일 드디어 매장 임시 오픈

 

 

 

크리스마스 이브에 드디어 발기인 분들과 여성민우회 연합회분들과 횡성오산리여성 농민들과 같이 생활재 공부도 하고 180만원이용고도 올렸습니다. 기다리던 매장오픈행사를 하니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김연순회장님의 분위기조장에 발기인분들의 주머니가 열렸습니다.

<참고 카페글>

매장임시 오픈 180만원매출하다. 

매장 내외부 사진

 

내장고가 들어오던 감동적인 날 12월 20일

 

 

 

 

3. 1월4일 정식오픈을 했습니다.

 

 

 

 

 

 

정식개장식에는 커팅식도 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이곳을 드나들고 용산에서 꼭 필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보았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임시오픈을 하면서 정식오픈까지 자발적 조합원 가입이 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관소위, 사업계획소위, 조직소위위원장들이 다꾸려져 준비팀이 제대로 꾸려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4. 생협은 공부부터

 

 

1월3일은 김연순회장님으로부터 생협운영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임성아 선생님으로부터 생활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5. 즐거운 횡성나들이

 

1월9일 회의에서 1월14일~15일 양일간 횡성을 간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2월창립총회를 끝내고 가겠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조합원이 100명이 조금넘는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횡성분들과의 약속이니 어떻게든 일정을 소화해 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1월15일 하루로 결정하고 40여명이 함께 전국여성농민회가 제공한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항했습니다.

 

                          <도착하여 횡성꾸러미 작업을 하는 곳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한해 용산생협을 위한 먹거리를 생산할 횡성여성농민들의 공동텃밭장소 방문>

<수수부꾸미, 막걸리, 닭도리탕, 메밀전등... 맛있는 점심시간입니다. 예날 부뚜막에서...> 

<아이들이 짚풀공예를 하고있습니다>

 

 

<횡성여성농민들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우쿨렐레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횡성한우를 한마리 잡기를 해보자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신나는 얼음썰매를 타다가 어른들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연염색을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얼음썰매 대결..>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가기전의 부담감은 사라지고 오지못했으면 후회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생협을 준비하는 발기인들에게는 오히려 활력을 찾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6. 조합원 300명돌파와 공지와 통지의 의무

 

2월11일에 창립총회를 하려면 공지(신문등)는 14일이전, 통지(조합원에게 우편발송)는 7일전에 끝내야 한다고 합니다. 역산해서 2월3일까지는 우편발송을 하려면 1월30일까지 설립동의자명단이 확정되어야 합니다. (처음은 14일이전에 통지를 해야한다고 잘못알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런데 1월30일까지 280명이 조금 넘는 상황이었습니다. 설립동의자(조합원 신청한 분 및 발기인들)분들이 주변 분들에게 권유와 협박(?)으로 집계는 300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1월31일까지는  명단을 확정해서 우체국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31일 오후 2시에 목표 310명 신청을 마무리하고 명단을 작성(일부 출자금 납입이 안된 분들은 빼고)하여 눈이 내리는 거리를 걸어서 우편발송할 봉투 꾸러미를 들고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엄청난 돈뭉치를 들고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우편발송을 마치고 매장으로 돌아왔는데 그때도 매장으로 달려오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고마운분들... 하지만 설립동의자 명단이 확정되고 2/3가 참석해야 총회가 성사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분들의 정성을 창립총회에는 담을 수 없었습니다. (눈길을 달려오신 4분은 창립총회에 오셨는데 설립동의자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서 아쉽게도 참관만 하셨습니다.)     

 

7. 드디어 창립총회

 

드디어 창립총회를 하는 날입니다.

 

 

 

 

 

 <창립총회 참석자 확인하는 모습>

 

 

 

<횡성에서 오신 여성농민분들의 장터.

시골의 맛을 그대로 살린 고추부각 및 깻잎이 인기였습니다>

 

 <아이들의 우쿨렐레 공연, 박웅성악가님의 공연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발기인회 손종필 대표님의 인사말>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안인숙이사장님의 축사> 

 <김연순 여성민우회 연합회 회장님의 결려사>

 <자매 결연지 횡성여성농민회 언니들>

 <총회 성원을 선포하고 발기인대표님이 의장으로 창립총회 시작>

 

 <정관소위 이원영부위원장님의 정관안설명>

<창립인원 소개. 전광철이사장님, 정봉희부이사장님, 박경희이사님, 이봉용이사님,

양일식이사님, 오은희이사님, 김대규감사님(왼쪽부터)

참고: 이우경이사님은 사진을 찍으시고, 김학진 감사님은 일찍가시고,

문정주이사님은 일정있으셔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새로 선출된 전광철초대이사장님이 의장으로 이후 진행을 시작> 

 

 

<뽑기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

<기념촬영>

 

310명중에 2/3인 159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처음에 두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300명 모집이 가능한가와 또하나는 2/3가 참석하는 창립총회를 과연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두가지를 마치고 나니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8. 끝난 것이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허탈하기도 하고 가장어려운 숙제가 바로 코앞에 떨어졌습니다.

창립총회 의사록공증(창립총회를 법적으로 확인시켜줄 수 있는 장치)참석자159명중 2/3의 인감증명서와 의사록공증 위임장에 인감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3참석에 2/3동의에 의한 결정이 의미를 갖기 때문에 106명이상의 인감이 필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물건하나 사려고 인감까지 가져다 줘야하냐고 화내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힘이빠졌다가도 인감이 없던 분들이 인감까지 만들어 가져다 주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협동조합의 힘이구나라는 희망을 보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결국 2월 27일에서야 서울시에 인가서류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창립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글이 부족한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족한 부분을 글로 표현해 주세요. 우리의 시행착오를 통해 다른 분들이 생협을 창립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구라다



1억미만 이케아 조립식주택, "쌈박하네요"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Money Today

이케아 조립식 주택 조감도 News1


세계 최대 조립식가구업체인 이케아가 본격적인 조립식 주택 사업에 나섰다고 미 허핑턴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오레곤주 '포틀랜드 홈 앤 가든 쇼(Portland Home & Garden Show)'에 첫선을 보인 이케아의 조립식 주택 '아크티브(Aktiv)'는 이미 지어진 상태로 고객의 집에 배달된다. 또 내부 옷장과 싱크대, 마루 등도 소비자가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물론 '빌트 인' 모두 이케아 브랜드이다.

1개의 침실과 거실, 부엌, 욕실을 갖춘 '아크티브'의 가격은 8만6500달러(약 9600만원)이다.

이케아는 지난 1996년부터 스웨덴에서 '보클로크(BoKlokㆍsmart living)'란 상표로 조립식 주택 사업을 벌이고 있다.

Money Today

이케아 조립식 주택 내부 News1


[핫이슈] 엘피다 파산, 파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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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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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라다
아래글은 구글번역기 놀린 것입니다.

플라스틱병으로 집을 져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텃밭옆에 ....


나이지리아 내장 재활용 플라스틱 병 하우스


© 안드레아스 Froese / ECOTEC

달리 수로 및 매립 막히는 것입니다 쓰레기 조각 수천 나이지리아는 견고한로 바뀌하고, 국가 최초의 플라스틱 병 하우스 호기심 방문자 및 언론의 많이 도면이다 Yelwa의 마을에서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인, 건축 자재되었습니다.

"수백명의 사람 - 정부와 전통 지도자를 포함하여이 - [집] 벽은 내장하는 방법 보러오고있어 원형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인기있는 건축 형태, " BBC는 이번 주에 발표했다.

기존의 건설보다 더 강하
병 실제로 건조 토양 또는 가득 건설 폐기물 이 아닌 모래 ( "불필요한 비용"), ECOTEC의 존 헤일리, 기술 지역 맥슨 훈련을하는 회사, 이메일 TreeHugger.com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행에 배치되어 벽돌 과 진흙과 함께 행, 글머리 ​​기호 및 모두 강한 튼튼한 잘 절연하고, 저렴한 세 방 구조 제작 지진 .


© 안드레아스 Froese / ECOTEC

"나이지리아에서 플라스틱 병 수백만이 수로와에 버려진 아르 매립지 오염, 침식, 관개 막혀,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매년. 병 주택 환경이 위험한 폐기물을 꺼내서하고 유용하게, "환경 블로그 에코 나이지리아는 이전에 작성 건설로 올해가 진행되었습니다.

에너지 자족 감을 느낄 병 하우스
사용 플라스틱 병은 인도와 중앙 및 기술의 어플 리케이션 다음 Yelwa에서 창립 가정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예상 7800을 축적하기 위해 2010 년 12 월부터 호텔, 레스토랑, 가정, 그리고 대사관에서 수집되었습니다 남부 미국 .

에코 나이지리아에 따르면, 병 하우스 "는 연료 효율적인 청소와 함께, 태양 될겁니다 요리 스토브 , 소변 여과 수정에 따라서는 에너지 자율 만들기, 시스템 및 물 정화 탱크. " 다음은 : 220000 - 병 학교.
 

Posted by 구라다
예술과 마을네트워크 소셜벤쳐 '예술과 텃밭' 창립작품!을 보며 많은 상상을 해봅니다.
막거리를 위해 텃밭을 가는 농부는 봤어도 소반을 키우는 농부는 처음입니다. 많은 상상을 하게 하는 무대사 영화...













Posted by 구라다

AZ desk concept from guillaume bouvet on Vimeo.

마을공방이 조만간 오픈하면 만들어 보고 싶은 가구입니다. 

Posted by 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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