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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5 [빌려쓰는 지구인의 일기-110316] 악몽을 꾸다
  2. 2011.03.04 빌려쓰는 지구인에게
11.03.16 水 악몽을 꾸다


악몽1 : 전세계 석유가 동나다.
2019년 12월 3일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졌다. 
 
"제한 주유법-1인당 하루에 한번 1리터 주유하고, 한달에 최대 10회만 가능, 한 주유소는 하루에 300리터만 판매 할 수 있다 " 이 생겼다. 국회를 통과한 이법은 2020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석유 사재기를 하기위해 새벽부터 주유소에 줄을 선 사람들...
 천정부지로 오르는 기름값...
 모든 공산품 값을 올리다는 발표가 긴급뉴스로 계속된다. 
 특히 먹을거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팔지를 않는다. 
 
 일부지역은 주유소 석유강도 때문에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수입과 수출도 불가능하다. 

 전기도 18시부터 22시까지만 생활용으로만 공급된다.  
 모든 것이 바뀌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버스와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다. 
 가스도 공급이 되지 않는다. 밥을 해먹을 수도 사먹을 수도 없다.
 
 
악몽이라기보다는 서툴더라도 상상을 해봐야 위기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에너지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을 했다.(지식경제부,2011년 2월 27일) 

 
"외환 위기를 통해 에너지 위기를 실감해 보자"

국가가 부도가 나도 쉬쉬하며 버티다 우리는 20세기말 IMF구제금융사건을 맞았다. 어느날 갑자기 달러가 없으면 국가경제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다시말해 "외환(달러) 위기"시대라고 해야 옳다. 

 
 IMF 구제금융사건은 1997년 12월 3일 대한민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며 국제통화기금에 자금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건이다. IMF 경제 위기, IMF 외환위기, IMF 환란, IMF 관리체제, IMF 시대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IMF라는 명칭 자체가 외환위기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김영삼은 11월 10일 홍재형 당시 부총리와의 통화 이전까지 외환위기의 심
 각성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큰 위기를 겪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통화기금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수행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의 부도 및 경영 위기
 를 초래하였고 대량 해고와 경기 악화로 인해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여당이
 던 신한국당(현 한나라당)은 대선에서 패배하여 정권교체가 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김영삼대통령은 왜 위기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을까? 당연하다. 전문가 몇명만이 아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들 대다수는 상식적으로 상상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대통령이 그 위기의 심각성을 모르면서 국민들을 세계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했다. 특히 경제관료들이 위기의 진실을 알리는 순간 자신은 무능한 관료가 되기때문에 더더욱 진실을 숨기려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은 쉬쉬하게 된다. 
 
 
  금붕어를 키우는 어항이 있다.
 
  이 금붕어는 물에 민감하여 매일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 어느날 하루 수도관에 문제가 있어서 물을 갈아주지 못했다. 그랬더니 금붕어 30%가 죽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큰통에 물을 일주일치를 담아두었다. 다시는 금붕어를 죽일 일이 없을 것이라 안심을 했다.
 
  그런데 어느날  상수도자체가 말라버렸다. 그리고 담아두었던 물은 썩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금붕어를 살릴 수 있을까?
 
다 아시겠지만, 금붕어는 사람이고, 물은 석유에너지, 식량, 물이다. 그리고 하루 단수는 외환위기다. 그리고 상수도가 말랐다는 것은 에너지 고갈을 말한다.
 
☞금붕어를 살리는 해법
어항을 파괴해라 : 인위적 환경에서 자연적 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특히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마을과 이웃공동체가 답이다. 
(금붕어가 어항을 나와 시냇물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어항에 살던 금붕어는 시냇물에서 살 수 있을려면 적응기간을 가져야 한다. 시냇물을 퍼다가 어항에 채워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연환경은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가기위한 준비를 미리하지 않으면 대다수 금붕어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에너지 위기를 준비하자
 
에너지 위기는 닥쳤을때 준비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통한 이상기후현상들이 인간이 자연 더불어 살던 과거로 돌아가라고 아우성치는 것 같다.
홍수, 사막화, 폭염, 폭설, 지진, 산불등...
 
요즘 언론을 통해 에너지위기에 대한 캠페인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과거에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이야기한 실천하는 삶들을
정부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도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포기하지 않고 캠페인만 한다. 위기의 실체를 이야기는 하는데도 그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삶들은 변한 것이 없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정말 금붕어애기를 하는 것처럼 본인의 문제, 우리의 문제로 생각지 않는 것 같다.
Posted by 구라다


빌려쓰는 지구인에게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죽임이 아니라 살림입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마지막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물건을 산다는 것은

잠시 빌리는 것이고,

 

인생을 산다는 것은

빌려쓰는 지구에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입니다.

 

  

 

 

지속가능 에코환경연구소

http://cafe.naver.com/ecoei

 

Posted by 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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