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http://www.facebook.com/MAAADANG

                              


서리꽃 

붉그레 
하얗게 반짝이는 
잎사귀가 아름답군요
마치 이 날을 위해 

계절을 버터온 것 같은
당신

파고드는 추위도
어쩔수 없이 
어울어지게 하는 군요
살아있다는 것의 힘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신

땅에 기대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인가요
추운 겨울이 와도 
피하지 않는 것인가요 
따듯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인가요
당신의 소리를 듣고 싶어요

Posted by 구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