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네오비전 홍종명 대표님의 강연 원고" 


# 12. 쌀을 먹는 것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는 왜 현미와 백미밖에 생각하고 있지 못할까.

최선의 방법(현미식)이 실현하기 어려우면

차선의 방법이 바로 최상의 방법이다.

 

최상의 방법은 현미의 호분층만 살짝 벗겨내는 것이다.

호분층만 살짝 벗겨내면 쌀눈도 살아있고 쌀겨도 살아있다.

현미의 90%정도의 영양소를 보유한 오분도미가 된다.

 

우리의 선조들은 현미를 함지박에 넣어 여러번 손으로 비벼

즉 수동도정을 하여 밥을 지었다.

그러면 호분층이 한꺼풀 벗겨진 오분도미 정도가 되었다.

쌀눈과 쌀겨가 90%정도 살아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오분도미면 현미의 영양을 대부분 지니고 있게 되고

먹기는 현미식보다 좋고, 맛은 백미식보다 구수하게되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맛이 좋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Posted by 구라다

[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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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산업식품들의 음식 균형은 왜 무너졌나?


미국 농무부의 통계수치

1950년대 이후부터 추적이 이루어진 43개의 농작물에서

영양분의 함량이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 농무부의 연구원들은 지난 130 년간 밀 품종 “개량”으로

철분 수치를 28%, 아연과 세레늄 수치를 1/3 가량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1940년대 사과 한 알에서 얻을 수 있었던 철분과

똑같은 양을 얻기 위해서는 오늘날에는 사과 세 알을 먹어야 하고,

아연의 일일 권장량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빵을 먹어야 한다.

 

산업 작물들이 이렇게 필수 영양소가 적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산업 작물들은 질소, 인, 칼륨 등 충분한 비료로 인해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식물들처럼 뿌리를 깊게 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식물이 뿌리를 깊게 내려야 토양의 광물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것은 당연하다.

 

유기농 작물은 미네랄 수치가 높을뿐 아니라,

식물화학 물질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물화학 물질은 식물이 병충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 내는

카로테노이드폴리페놀 같은 각종 2차 화합물을 말한다.

 

그 화합물 중 많은 것들은 우리 몸 속에서

산화 억제 작용, 항염작용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 식물들은 살충제의 도움없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산업작물들보다 2차 화합물 생산량이 10~50%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보다 양에 기초한 식사

그리고 육류위주, 설탕이 많은 음식,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등의

서구식 식사는 마침내 세계 무대에 전혀 새로운 인간형을 등장시켰다.

바로 비만이면서 동시에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버클리 대학의 생화학자 “부르스 에임스”는 미량 영양소의 결핍이

비만을 불러 온다고 믿고 있다.

 

그의 가정에 따르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현대의 식품들을 먹으면

인체는 허기를 느끼며,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얻으리라는 희망 속에 계속 음식을 먹어댄다는 것이다.

 

백미식과 패스트 푸드등 서구식 식사에 길들여진 우리몸이

사실은 필요한 영양소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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