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년 남은 딸에게-

안녕!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오늘은 이어폰이 부러진 날이야.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강좌가 있어 강남으로 출근하는 거 알지?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지니를 이용해 니가 지겹다던 '하늘 바라기'를 들으며 여유롭고, 신나게 출근하던 중이었어.

강의실에 도착하여 의자에 앉는데 갑자기 노래가 들리지 않는거야. 그래서 뒷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을 꺼내 보았지. 아뿔사 이어폰의 꽂는 부분이 휘어버린거야.

갑자기 즐거움은 사라지고 부러진 이어폰만 바라보았어. 후회였지.

그러고 생각하는데 딸이 태어나고 엄마와 함께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가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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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000년 겨울이었어.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수능을 보고 99학번이 된 나이(28살)든 엄마가 1학년을 마치지도 못하고 휴학을 하게되었지. 갑자기 찾아온 딸을 이쁘게 나으려고 말이야.

아빠는 엄마와 결혼하면서 한가지 약속을 했어.
'세상이 여성인 너를 힘들게 해도 언제나 네편이 되어 지켜줄께. 그리고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게 도와줄께.' 라고 말이야.
복학을 하려는 엄마를 위해 백석할머니(외할머니)댁 근처로 이사를 가기로 했어.
그런데 살던 집은 나갔는데, 들어 갈 집은 계약이 파기가 된 거야. 너를 업은 엄마와 난 울면서 한 겨울에 집을 찾으려 헤메고 다녔지.

어렵게 없는 돈(대출 끼고)으로 아파트를 사서 간신히 들어갔어. 아빠는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을 했지만, 엄마 혼자만 있는 집이 아니라, 딸이 함께 있는 집이라 안심도 되고 뿌듯했어.
니가 아프면 병원을 가려고 하는데 택시도 없고 불편한 것이 많았어. 운전을 하지 않던 아빠가 처음으로 운전을 하게 된 것도 이 때야.

그리고 다음 해 엄마 복학을 위해 널 백석할머니댁에 맞겼지.
'니가 크면 이해해 줄거라 믿어. 미안해'라는 글도 못 읽는 네게 편지를 쓰고 조금의 위안을 받았지.
주말에 헤어지려면 니가 '엄마'를 울부지며 부르던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선해. 우린 눈물을 흘리며 텅빈 아파트로 매주 돌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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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도 사실이 변하지는 않지만 니가 대학생이 되기전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
부러진 이어폰은 버려야 하겠지만, 딸에 대한 미안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 아마 니가 너만한 딸을 데리고 와도 똑같이 그때의 울부짓음이 기억되겠지.

미안해. 딸!
Posted by 구라다


우리농산물 지키기 운동본부에 계시는 선배가 어느 날 도정기를 이야기하시는데 무심히 넘겼다.

우리회사는 카드결제기를 이용한 소상공인 ICT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이기때문이기도 했지만 도정기라는 느낌이 주는 불신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도정기판매를 하는 분이 회사 회식자리(1주년)에 갓 도정한 쌀(오분도미)로 한 밥을 가지고 오셨다. 밥맛이 좋았다. 집에서 현미를 섞어서 먹기는 하지만 현미만으로 밥을 먹어보지는 못해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맛이 다채롭고, 끈기도 있고, 쌀눈도 살아있고, 특히 밥 색이 정말 미색이이었다. 관심이 갔다. 


결정적으로 나락(벼)은 수입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때부터 다양하게 쌀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가정용즉석도정기 햇살맘을 제조하는 바로텍을 찾아갔다. 더 자세한 공부를 위해서 였다.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어머니처럼 인상좋은 김영미사장님은 밥부터 차리셨다. 발을 먹으면서 밥이야기, 쌀이야기, 도정기이야기에 대한 열정을 느끼며 왜 이 일을 하시는지 알게되었다.


1. 1,000만 당뇨시대에 필요한 일


백미식이 일반화 되면서 당뇨병환자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매년 10%씩 증가하는 당뇨환자들이 백미식의 결과라는 것이다. 밥만 바꾸어도 당뇨는 줄어들것이라는 믿음이 이일에 열정을 바치는 이유였다.


어떤 일을 하면서 이렇게 열정적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답이 찾아지는 것 같았다. 아마도 당뇨가 고쳐지는 주변분들을 보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았다.


[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 8. 코넬대학의 쥐 실험



2. 쌀이 산화 산패가 된 밥을 먹으면 현대병의 원인이 된다.


도정한지 일주일이 지나면 산화 산패가 진행된다. 산성도가 진행되어 혈액의 산성화가 우려된다. 활성산소가현대질환의 원인이다.


[매조미]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05 


3. 나락의 유통은 먹을거리 신뢰를 높이고 우리농산물을 지키는 길이다.


나락은 국가간 거래가 불가능하므로 나락을 유통하는 것은 먹을거리 소비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 찐쌀 및 수입쌀을 비축미와 섞어서 파는 먹을거리 유통의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농산물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위와 같이 세가지의 비전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길이기도 하지만 김영미대표님은 밥을 싸들고 오늘도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열정으로 사신다. 궁금해서 여쭈어 보았다. 이것은 사회적 문제인데 그렇게 맨땅에 해딩하시지 말고 좀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어떠시냐고...  많이 해보셨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아이들과 노인들이 갓 도정한 쌀을 먹고 건강이 좋아져야하므로 매일 이렇게 뛰어다닌다고 하신다. 밥은 하늘이라고 생각하시는 사장님의 마음, 사람에 대한 애정이 하늘이었다.


Posted by 구라다

[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네오비전 홍종명 대표님의 강연 원고"


# 14. 오분도미를 발아시켜 먹는 것이 답이다.


이제까지 우리들은 현미와 백미만을 생각해 왔다.

이제는 오분도미를 주목해봐야 한다.

실천 가능한 오분도미식이 최상의 방법이다.

먹기 어려운 현미식은 오래 가지 못한다.

밥 먹는 일이 수행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따라서 쌀을 제대로 먹는 방법은

 

■ 신선한 상태로 먹는다. ▬ “즉석도정기” 로 도정 즉시 밥을 짓는다.

변질을 최대한 막는다.

■ 쌀눈과 쌀겨가 살아있는 ▬ “오분도미” 를 먹는다.

쌀의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먹는다.

■ 오분도미를 1시간 정도 발아시켜 ▬ “발아 오분도미” 로 밥을 짓는다.

GABA를 증대시켜 먹는다.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20~30 년 후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어릴때의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스트 푸드를 멀리하게 하고

오분도미식, 생선, 두부, 김치, 그리고 야채와 과일이면 충분하다.

 

특히 영 유아 때부터의 오분도미 식습관과

노인들의 오분도미 식습관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건강과 IQ를 동시에 챙길 수 있고

노인들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석 도정한 오분도미식은

벼 문화권의 모든 인류가 실행해야 할 중요한 식습관이다.

즉석 도정 오분도미식이 보약이다.

백미식은 독이된다.

약이 되는 쌀을 먹을 것인가? 독이 되는 쌀을 먹을 것인가?

 

 

 

Posted by 구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