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쌀 독이 되는 쌀]

"네오비전 홍종명 대표님의 강연 원고" 




# 5. 패스트 푸드, 음식의 균형이 무너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총과 대포 그리고 화약을 만들던 군수 공장들은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농업 방식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식량 메이저들은 농장을 대규모화 하기 시작했다.

밀, 옥수수, 콩, 쌀등 돈이되는 작물들만을 대량으로 경작하기 시작했다.

많은 잡곡들이 농장에서 사라졌다.

식량 메이저들은 생산 단가를 낮춰 전 세계를 공략했다.

 

수 많은 동식물과 곤충 그리고 땅속 미생물등은 자취를 감추었다.

생태계의 균형은 허물어지고,

그 결과 농작물들의 영양의 질 떨어졌다.

그리고 곡물들은 방부제 세례를 받은 후

지구를 반바퀴나 돌아 어디든지 가게되었다.

 

식품회사들의 지원을 받는 연구소와 과학자들은

식품회사들에게 돈이 되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동식물을 개량하기 시작했다.

소, 돼지, 닭등 모든 가축의 사료가 옥수수로 통일되었다.

심지어 새우를 먹이로 하는 연어도 유전자 변형을 하여 옥수수 사료로 양식하고 있다.

 

인류가 그동안 역사적으로 8만여 종의 동식물을 먹어 왔고

그 중 3000여개의 종이 널리 식용으로 쓰여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현재 인간이 먹는 음식이 얼마나 단순화 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지난 20세기에 수천 종의 동식물이 우리의 시장에서 사라졌다.

 

오늘날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브로콜리의 절반은

높은 생산량으로 유명한 단 하나의 품종, ‘마라톤’ 이다.

미국에서 식용 닭의 대부분은 ‘코니시 혼’ 종이고,

칠면조의 99% 이상이 ‘브레드 브레스티드 화이트‘이다.

우리나라의 토종닭, 토종돼지, 토종한우도 거의 사라졌다.

 

이렇게 식품이 단순, 단일화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우리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영양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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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패스트 푸드가 우리 몸을 망친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이 같다는 얘기이다.

즉, 음식을 균형있게 잘 먹으면 약이 된다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고 하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음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바로 서구식 식사가 그 것이다.

 

서구식 식사

▪ 쇠고기나 양고기 같은 붉은고기,

▪ 백색 밀가루,

▪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그리고

▪ 이름도 모르는 화학물질들이 들어간 가공 식품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패스트 푸드이다.

 

햄버거, 피자, 도넛, 라면등 패스트 푸드는 수퍼 마켓에 널려 있다.

5분이면 먹어 치울 패스트 푸드들은

몇백년이 지나도 썩지않을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몇 달씩이나 수퍼마켓 선반에 보관되어 있다.

 

1960년대부터 보급된 패스트 푸드는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패스트 푸드는 대개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

지방과 염분 함유량이 높고, 열량 또한 매우 높다.

 

반면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부족하여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간경화

성인병을 유발한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자들은

미국 심장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뇌졸증 (STROKE)"에

서구식 식사가 뇌졸중을 일으키며,

도정하지 않은 곡물

▪생선

▪콩과작물 그리고

야채나 과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영국 런던대학 골드스미스 아카데미 연구진

패스트 푸드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신선한 재료의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보다

IQ가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돈 있고 똑똑한 사람들은 패스트 푸드를 안 먹는다.

그런대 왜 이런 음식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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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균형 있는 식사가 면역력을 키운다.


우리 몸은 매 순간 바이러스와 세균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사람의 몸 속에서는 하루에도 수백~수천개의 암세포가 생겨난다.

 

그럼에도 모두 다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면역세포들이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을 잡아먹는

우리몸의 면역기능 때문이다.

 

그러나 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병에 걸리고

암세포들은 빠르게 증식하여 혈액이나 림프액을 따라 온 몸으로 퍼지게 된다.

 

면역력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없는 생활,

매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제대로된 음식을 골고루 먹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비타민, 무기질)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유지된다.

그래야 우리의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우리 몸은 질병이나 암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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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전 홍종명 대표님의 강연 원고" 


# 2. 한국인, 암 사망률이 가장 높다.


2010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9년 사망자 수는 24만 7천여명으로,

하루평균 677명이 죽고,

그 중 사분의 일인 170명 정도가 “암”으로 사망한다.

 

우리는 주위에서 암으로 죽는 사람들을 자주 보고 있다.

의학은 점점 발달한다는데도 한국인의 “암”사망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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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행복!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자식이 많으면 행복할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전세계의 행복 연구소와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 1000명에게

영어로 1000자 이내로 행복을 얘기해 달라고 해서 나온 책이 있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내용들이 나왔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사람들은 노년에 더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의 조건은

첫째 건강.

둘째 가족.

셋째 경제, 많이 있기 보다는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정도의 돈.

돈이 많은 것이 큰 도움은 안된다고 한다.

넷째 친구 그리고 이웃.

다섯째 여가활동, 취미생활 등이다.

그리고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으면 더 행복하다고 했다.

 

대체로 가장 기본적이고 소박한 내용들이지 않은가.

많은 학자들이 “건강”을 우선 순위의 앞에 두었다.

 


 

 # 1. 한국인의 건강수명


사람들은 누구나 병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편안히 죽음에 이르기를 바란다.

그래서 생겨난 유행어가 <9988230> 이다.

99세 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한 2~3일 아프고 죽는 것.

현대인 누구나가 바라는 그야말로 행복한 죽음이다.

 

2005년 WHO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세,

반면에 건강 수명은 63세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63세이후 죽을때까지 15년 정도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한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죽을때까지 15년간 약봉지를 달고 산다는 얘기다.

특히 요즘 노년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치매”이다.




 

Posted by 구라다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에 대한 단상

먹을거리, 도시농업, 주거, 교육, 돌봄, 일자리...
마을에서 해야 할일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그 일을 내가 다할 수 없다.
당연히 국가에서 다해줄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협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꼭 해결해야할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부터 
고민하면서 출발한다. 

사회적 경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디어에 집착하는 분들이 많다. 
사회적 기업이란 제도가 우리사회에 
혼란을 준 이유이기도 하다.

사회적기업은 돈 안 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을 하는 곳쯤으로
여긴다. 그래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에
골몰하는 것 같다.

짧은 생각이지만
사회적경제에서 빠지면 안되는 중요한 질문이
몇가지 있다고 생각 된다.

첫 번째는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문제(당사자입장)인가?
이일이 꼭 해결되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답이 있어야 한다.
당사자가 아닌 경우라면 반드시 당사자가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가능하다.

두 번째는 
이 문제를 함께하려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당사자의 확대와 참여의 개방이 중요하다.
요 부분이 협동조합이라는 협태의 시스템일 것이다.
아직은 보편적인 형태가 아니다보니
오해의 소지도 이 부분에서 많이 발생한다.
"여럿이 경영하면 더디고 귀찮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아이디어이고 내 능력을 평균적으로 나누는 것은 억울하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미리 이야기하면서
'사회적기업'이라는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개인기업으로 
사회적비즈니스를 하는 곳으로 고민을 이야기 한다.
함께 하지 않는 좋은 일을 기업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지원의 문제로만 본다.
그러면 사회적기업이 아니라고 본다. 
심하게 이야기 하면 사회적 경제도 아니다.
꼭 이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특히 수혜의 측면이 아니라
참여의 측면으로 말이다.

세 번째 질문은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떻게 자립할 것인가?
비시장적 경제라고 해도 
자립을 하려는 방안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 것이 후원일지라도...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시작을 하면 방향이 없어진다.
실행의 방향을 목표를 주고
평가를 하게한다.
‘두려우면 갇힌다’는 말이 있다. 적자에 대한 회의를
하면서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면
모두가 회피하기 쉽거나
중구난방의 방향으로 서로 합의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실행계획이 없고
실행을 평가하지 못하고
또다시 적자에 대한 논의를 하면 더 이상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책임져야 하니까...
그래서 결국 어떤 문제를 풀려고 모인사람들이
합의를 하지 못하고 다른 문제로 의견대립을 하면서
결국 하나둘 떠나게 된다.

이렇게 세가지 질문 외에도 많을 것이다.
하나만 더 정리해 보면 이 질문도 꼭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사람들이나 조직에게 
어떻게 배울 것인가?
공부를 하는 것은 필수다. 꼭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을 찾아가서 배우고 교류하는 것은 필수다.
그리고 연대를 통해서 해결되는 문제들도 많다.

두서 없이 정리를 하는데도
개인적으로 다양한 생각들이 정리가 된다.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전지적 평론가로서 아이디어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되도록 당사자가 아니면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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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감기약



꾸러미 배달하고 공덕시장근처 식당에 들렸다. 감기걸렸다며 들어온 아저씨왈 " 요놈이 달아나지 않네. 언론들도 박근혜한테 문재인이 유리하니 안철수 깍아내리기를 하고있어. 고놈들도 요놈의 감기처럼 몹쓸것이 떨어지지 않네. 대선에는 감기약이 없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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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의 토대는 무엇일까?

1. 개인의 솜씨, 또는 장점의 개발
스팩이나 타이틀이 아닌 즐거워하는 일을 찾는 것
그리고 즐거우려고 지출하는 여가 비용을 줄이는 지혜
더불어 행복을 느끼는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기술
(질적 만족도는 결국 스스로의 선택)
2. 함께 그 일을 할 공간과 사람
꾸밈없이 저비용으로 서로를 배려한 공간
최소한 공간을 유지하는 비용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공동의 목적을 합의하고 함께 할 신뢰
(다리역할을 하는 소통의 주체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3.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개인의 열정이 공존하는 함께 합의한 사업모델
기존의 방식이 아닌새로운 방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 필요
아이디어를 지역의 필요로 만들어 내는 과정 필요
(공공성 또는 사회적이라는 의미는 결국 외부에서 판단한다)

순서와는 상관없이 위의 세가지가 사회적 경제의 토대라고 생각된다.
지금 저는 세번째의 아이디어만 있었고
첫번째의 장점 개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동산을 해오신 사장님 두분과 저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안하고
함께 부동산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 특히 세입자분들과 친해지고 있습니다.
이 마을을 새로운 둥지라 생각하고 이사오시는 분들과 친해지고 있다.
벽화를 그리는 친구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첫 직장을 취직한 지방대생
다른 곳에서 목수를 하는데 효창동으로 이사오려는 친구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카페를 준비하는 친구
싸이클가게를 차리고 이곳에서 결혼도 하려는 친구
이런 청년세입자들을 만나고 신뢰를 만들고 이웃이 되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간의 다리가 되어주는 일도 당연히 하고 있어요.

마을을 찾아오는 이런 청년들과 느슷한 관계의 합의점을 찾는 일
신뢰를 만들어서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이웃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것이 착한 부동산이예요.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 여행에서 굉장히 우연하게 만나는 그들
떠나기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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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것에는 방향이 있다


삶에도 방향이 생기나 보다... 

한번도 삶의 방향을 생각하고 산적이 없다. 

그저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 

특히 아내와 아이들에게. 


하지만 깨진 꽃병이 쓸모있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꽃을 담아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다.

그 파편들을 나름대로 쓸모있는 것으로 갈고 닦는 일을 해온 것 같다.

무엇이 될지는 모르지만


억울함에 화내면서

깬놈을 잡아서 원인을 밝히겠다고

쓸모없는 자신을 자학하면서

한편에서는 쓸모를 연구하고 있었다 


화단의 경계석으로 쓰이기도 하고

밑둥은 갈아서 컵으로 쓰이고

날카롭게 간 부분은 과일을 깍는데 쓰이고 있다


가만히 보니

그것이 방향이 생기는 것이다  

나의 쓸모는 사용하려는 사람이 결정한다는것이다

출생이 꽃병이었어도

깨지지 않았어도

깨진 가루조차 쓸려는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이 방향이 되니

나를 깬놈에 대한 원망도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필요없고

그저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하다

아니 그런 내모습이 아름다워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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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509583165



가을 철쭉


날선 기슭

무리지은

붉은 단풍들 속

밝게 외로운 너


높고 깊은

뭉게구름위로

날아오를 듯한

외롭게 당당한 너


우리에게

희망이길 바란다

기후의 변덕속

슬픈 전주곡이 아닌

독특한 열정이 

붉게 타는 

내 마음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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